'인간 건강 위해' 年175만마리 희생…식약처, 동물사랑비 건립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인간의 건강을 위해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고마움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가 세워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내 식약처 동물사원동에서 동물실험의 윤리적 사용을 의미하는 동물사랑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9일 충북 청주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내 식약처 실험동물자원동에서 동물사랑비 제막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험동물의 윤리적 사용을 통해 생명 존중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고, 인간의 건강을 위해 사용되는 실험동물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동물사랑비는 실험동물에 대한 생명존중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사람이 실험동물을 품고있는 모습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사용된 실험동물을 위로하고 생명윤리 확산을 위해 생명존중행사도 개최한다"면서 "이번 동물사랑비 제막식과 생명존중행사가 동물실험의 윤리성을 강조하고 생명존중 의식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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