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8일 일본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하락한 1만5329.91, 토픽스지수는 0.18% 내린 1252.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도요타가 0.37% 하락했고 소프트뱅크(-0.05%), 일본전신전화공사(-1.08%), 혼다(-0.74%), 닛산(-0.34%) 등이 빠졌다. 반면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0.49%), 재팬토바코(0.49%), 미즈호 파이낸셜(0.05%) 등은 상승했다.
이날 0.54% 상승 마감한 노무라 홀딩스는 장 마감 직후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529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31일 열리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시장 분위기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BOJ는 이번 회의에서 2015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현재 1.9%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망치를 현재보다 낮출 경우 1년 넘게 펼쳐 온 현행 자산매입 정책의 효과가 충분치 않음을 자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9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해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 4월 실시한 소비세율 인상(5%→8%)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부작용이 어느 정도 희석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두 번째 소비세율 인상(8%→10%)이 추진될 가능성은 높아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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