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에 26억5000만원이 투입돼 개량한옥 형태의 시립 어린이집이 건설된다.
수원시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 어린이집 신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어린이집 신축 공동추진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관련 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신축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설계와 건축공사를 시행한다.
소요 사업비는 수원시 자체 예산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조성한 기금을 활용하게 된다. 어린이집 준공 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해당 건물을 수원시에 기부채납하고 수원시가 어린이집을 관리ㆍ운영하게 된다.
행궁동 시립어린이집은 수원시 20억원, 전경령 6억5000만원 등 26억5000만원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624㎡의 규모로 팔달구 신풍로23번길 34(신풍동 92-2)에 개량한옥 형태로 건립된다. 지상1층에는 아이러브맘카페, 일시보육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2층에는 장난감도서관, 사무실 등이 입주한다. 오는 11월 설계에 들어가 내년 5월 착공, 12월 준공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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