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자동차는 준중형세단 아반떼의 국내외 누적판매 1000만대 돌파를 기념해 다음 달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고객 2000가족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28일 전했다.
1~5세대 아반떼 소유주 가운데 참가하려는 가족은 오는 30일까지 회사 홈페이지(www.hyundai.com)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인기 방송인과 가수가 나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공연을 펼치며 기부캠페인, 차량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아반떼는 1990년 10월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1세대 모델 출시 후 이달 27일 현재 총 1000만5032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판매량은 매해 42만대, 하루에 1100여대가 꾸준히 팔린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내수260여만대, 해외에서는 177개국에서 740여만대가 팔렸다.
국산 단일 브랜드 차종으로 1000만대 돌파는 아반떼가 처음이다. 전 세계에서도 1000만대 이상 팔린 단일모델은 도요타 코롤라, 폴크스바겐 골프ㆍ비틀, 혼다 시빅, 포드 포커스 등 10여개 모델에 불과하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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