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S산전이 차세대 송전기술인 HVDC(초고압직류송전) 분야에서 프랑스 알스톰(Alstom)사와 기술협력을 진행 중이다.
LS산전은 지난 26일부터 5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0회 CEPSI(Conference of the Electric Power Supply Industry)에 LS전선과 공동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와 관련, LS산전은 알스톰과 별도로 만남을 갖고, HVDC 관련 향후 기술협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LS산전은 CEO인 구자균 부회장과 이학성 CTO, 이정철 송변전사업본부장이, 알스톰은 아시아 총괄 미셸 세라(Michel Serra) 사장과 프레데릭 살롱(Frederic Salon) 부사장, 알스톰 코리아 양문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신개념 송전시스템을 비롯한 HVDC 기술, 환경유해물질인 SF6 가스 대신 새로운 절연물로 대체하는 친환경 고압차단기 개발 등 포괄적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LS산전은 알스톰과의 이번 논의를 계기로 HVDC 국산화를 보다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은 HVDC 핵심기술 확보와 국산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 관련 분야 국내외 특허 79건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 육상 HVDC 사업인 북당진-고덕 간 HVDC 구축 사업에서 671억원 규모의 변환 설비 건설 공사를 수주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한 상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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