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현대엘리베이터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강세다.
28일 오전 9시6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보다 2300원(6.27%)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과 현대글로벌이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지분을 맞교환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현대상선 보유 지분 2.04%(372만3040주) 전량을 주당 1만2100원에 현대글로벌에 넘기는 대신 현대글로벌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가운데 6.05%(118만8620주)를 주당 3만7900원에 받았다.
이에 따라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9.71%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현대그룹 측은 "이번 주식교환은 효율적인 지배구조 정립과 현 회장의 핵심계열사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현대로지스틱스 매각 후 순환출자 문제와 함께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던 지배구조 관련 위협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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