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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안정적 실적 성장세 지속 기대<아이엠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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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2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를 비롯해 하반기 안정적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만26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174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78%나 증가했다"며 "4분기까지 수익성 향상이 이뤄지며 안정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은 마케팅 비용 감소와 주파수 경쟁력 회복 등이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무선시장 경쟁 완화로 마케팅 비용이 줄어든 반면, 고가요금제 중심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지속해서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며 "무선점유율 상승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수익성 개선은 4분기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유선과 무선 가입자가 동시에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가격전략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되어 실적개선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대비 고정비가 낮은 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유선과 무선에서 가입자가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며 "광대역 투자도 완료됨에 따라 향후 데이터 제공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품질개선과 함께 가격전략도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후 시장점유율을 경쟁사로부터 가져오기가 쉽지 않아졌기 때문에 경장사 대비 강한 주가 모멘텀을 보여주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최근 규제리스크 확대에 따른 단기적 주가하락은 매수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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