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27일 향년 46세로 끝내 숨져…사망 원인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마왕' 가수 신해철이 27일 오후 8시19분 끝내 별세했다. 사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이며 향년 46세.
신해철은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다.
의료진은 심정지에 이른 원인을 찾기 위해 신해철이 장 협착으로 수술을 받은 부위를 개복해 응급 수술을 했다.
응급수술 이후 담당 의료진은 "신해철 씨가 22일 오후 2시경 응급실에 도착했을 당시 무의식으로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다"며 "복강 내 장유착 및 장손상을 확인한 후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시행해 심막을 열어주는 응급배액술 및 세척술을 시행하고 개방복부상태로 수술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후 혈압은 안정돼 혈압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신해철은 이같은 위중한 상태가 며칠 동안 지속되다가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의 보컬로 데뷔한 신해철은 이후 솔로와 그룹 활동을 통해 그대에게, 인형의 기사, 도시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신해철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신해철, 이리 허망하게 가다니" "신해철, 편히 쉬세요" "신해철, 정말 믿을 수가 없다" "신해철, 이럴수가" "신해철, 정말 이게 말이 되는건가" "신해철, 그냥 착잡하다" "신해철, 벌써부터 그립다" "신해철,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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