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KB자산운용이 27일 'KB국공채공모주플러스'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자산의 70% 내외를 단기국공채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동시에 리서치팀에서 선별한 공모주와 일부 롱숏펀드에도 자금을 넣어 금리 이상의 수익을 노린다.
채권의 경우 금리변동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 1년 이하의 단기국공채와 은행채에 주로 투자한다. 투자할 공모주는 리서치팀에서 밸류에이션과 업황을 고려해 선별한다.
또 기존 공모주펀드가 기업공개(IPO)가 없을 시 단기채권에만 투자함으로써 가졌던 수익률 한계를 보완코자 일부 성과가 뛰어난 롱숏펀드에도 자산의 20% 내외를 분산투자할 예정이다.
기강도 KB자산운용 시너지마케팅실 이사는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와 저금리 상황을 고려해 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롱숏펀드보다는 안정성을 높인 틈새상품"이라며 "정기예금보다 소폭 높은 수익을 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적격"이라고 설명했다.
KB국공채공모주플러스 펀드는 이날부터 KB국민은행 전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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