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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국회, 경제살리기에 총력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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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장준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7일 "경제살리기 법안과 예산안 심사에 국회가 온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저성장과 저물가의 일본식 장기불황에 진입할 우려가 크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3분기 수출도 전분기 대비 2.6%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0.8% 감소하는 등 경제체력도 줄어들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회 모두 심각한 위기 의식을 가지고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름부터 심혈을 기울인 30개의 민생법안을 통과시켜 기업과 가계 등 경제주체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국민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민생안전과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가 중요하다"며 "내일부터 각 상임위에서 예산심의가 진행되는데 12월 2일 예산안이 반드시 통과돼 내년도 나라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 명의로 발의할 예정인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 "공무원의 희생과 봉사, 애국심에 호소해 추진하겠다"며 "내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집중 논의하는 동시에 (당 소속) 의원들의 동의를 받아가면서 당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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