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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4분기 실적개선 전망<하나대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7일 에스원에 대해 4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에스원의 3분기 매출액은 4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0.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늘었지만 전분기보다는 6.9%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어닝 쇼크에 대한 시장 평가는 오해"라며 "매출액은 보안상품 부문의 공정지연에 따른 매출 인식 지연 영향, 영업이익은 일회성 인건비(85억원) 상승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분기보다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스템 보안은 대형고객 이탈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쇄하는 신규가입자 증가와 가입자당 매출액(ARPU) 상승으로, 건물관리 부문은 비삼성향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에스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3.5% 증가한 4555억원, 영업이익은 70.0% 늘어난 48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보안상품 부문의 고객사 공정 정상화로 이연 된 매출 인식, 신규 가입자 증가와 ARPU 상승으로 보안 시스템 서비스 부문의 매출 성장, 건물관리 부문에서 고수익성 부문인 대형 오피스 수주 증가와 비삼성계열 고객사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4분기부터는 일회성 비용이었던 퇴직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고, 보안 시스템 서비스 부문의 비용 효율화로 큰 폭의 이익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에스원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2.3% 증가한 1조9151억원, 영업이익은 32.5% 늘어난 2226억원으로 추정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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