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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김태호 설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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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돌연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김태호 의원에 대해 "(사퇴 번복을)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도 이장우 원내대변인 부친 상가에 갈텐데 김태호 최고위원도 간다고 하니 거기서 (최고위 잔류를) 얘기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김 의원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우연히 만났고 내용은 (김 의원이) 페이스북에 다 공개했으니 참고하라"고만 말했다.


이처럼 김 대표 측은 일단 김 의원 설득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러나 김 최고위원이 "의원직 사퇴도 20대 총선 불출마도 고려하고 있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있어 아직은 복귀 가능성이 낮다. 만일 김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가 확정되면 새누리당은 한 달 이내 새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접수 절차를 거쳐 1000명 이내로 구성된 전국위원회 보궐선거를 통해 새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된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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