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한국 철강업계를 겨냥한 반덤핑 제소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23일(현지시간) 한국산 방향성 전기강판 수입으로 자국 철강업계가 피해를 보지 않는다고 최종 판정했다.
23일 철강업계 소식을 전하는 메탈마이너에 따르면 USITC는 이날 전체 회의에서 한국, 중국, 러시아, 체코 등 4개국에서 방향성 전기강판이 적정 가격보다 낮게 수입돼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미국 철강업계의 주장에 대해 실질적인 피해나 위협이 없다면서 '부정' 판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상무부가 지난달 25일 한국산 제품이 덤핑 수입되고 있다면서 피소 업체인 포스코의 제품에 대해 3.68%의 반덤핑관세를 매기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한 관세 부과 조치는 무효화 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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