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CJ헬스케어는 새로운 헛개컨디션 TV광고를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헛개컨디션 광고는 '챙기다' 라는 컨셉으로 촬영됐다. 지난 6월 행오버로 대한민국 음주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린 싸이가 주인공을 맡아 회식이 잦은 직장인들의 숙취고민을 풀어주는 해결사 역할을 코믹하게 연기했다.
출시 초기 담당부서 직원들을 직접 광고모델로 출연시켜 화제를 일으켰던 컨디션 광고는 이후 ‘윤다훈의 두꺼비 편’, ‘막돼먹은 영애씨 편’, ‘싸이의 컨디션스타일 편’ 등 다양한 컨셉의 광고를 선보이며 세간의 관심을 받아왔다.
싸이는 이번 광고에서 회사원인 ‘싸과장’으로 변신, 부담스럽고 두려운 회식전쟁(?)을 앞 둔 직장동료를 챙기는 영웅 같은 존재로 등장한다.
싸이(싸과장역)가 사무실 문을 박차고 들어와 “회식이다”라고 외치며 시작되는 이번 광고는, 갑작스러운 회식 소식에 큰 혼란에 빠진 사무실 동료들에게 싸과장이 컨디션을 챙겨주고, 컨디션을 챙겨 받은 직장 동료, 선후배들이 싸과장의 마음에 감동을 받고 함께 회식이라는 전쟁터로 당당하게 달려 나간다는 내용이다.
이번 광고에서는 헛개컨디션과 함께 히알우론산이 함유된 ‘컨디션레이디’도 등장해 술 마신 다음날 숙취뿐만 아니라 푸석한 피부를 걱정하는 여성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광고로 ‘챙긴다’는 컨디션의 태생적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자 했다”며 “‘TV CF 공유하고 헛개컨디션 챙기고’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셜드링크로서 서로서로를 챙기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1992년 출시된 컨디션은 숙취해소 드링크라는 새로운 카테코리를 창출한 CJ의 대표 브랜드로 2013년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베트남에 진출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일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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