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담·취업상담 행사 눈길…10일간 130여개 지하철역에서 개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지하철 5~8호선의 각 역사(驛舍)가 연주회·미술작품 전시 등 다양한 가을맞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 간 지하철 5~8호선에서 '2014 가을문화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한 가을문화축제는 시내 130여개 지하철역에서 300회가 넘는 문화·전시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예컨대 목동역에서는 '색소폰 연주회'를 비롯해 다양한 악기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효창공원앞 역에는 '백범김구선생 사진전'과 함께 다양한 전시회, 풍물놀이·밸리댄스 등 흥겨운 공연도 열린다.
문화공연 외 취업상담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군자역 등 30여개 역에서는 다양한 '건강관련 프로그램'이 열리며, 왕십리역 등 4곳에는 '정신건강 상담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또 청담역 등 8곳에서는 취업상담 행사가 열려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상담이 진행된다.
2014 가을문화축제의 세부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smrt.co.kr)이나 공사 블로그(http://www.5678blog.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병선 서울도시철도공사 홍보실장은 "지하철역은 접근성이 좋고 누구나 쉽게 올 수 있어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공간"이라며 "올 가을, 가을문화축제의 풍성한 문화체험행사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즐거움을 만끽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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