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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새 회장 윤종규 6 ·하영구 3…2파전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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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22일 KB금융 새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은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과 박빙의 표대결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진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위원장은 서울 명동 KB금융 본사에서 열린 제5차 회추위 후 기자들과 만나 "1차 투표에서 윤종규 후보와 하영구 후보는 5대 4의 득표를 했고, 2차 투표에서 이사 한 분이 하 후보에서 윤 후보로 마음을 바꿔 6대 3 득표를 했다"고 밝혔다. KB금융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해선 9명의 사외이사 재적인원 중 3분의 2인 6표 이상을 받아야하는데, 1차 투표에서 두 후보가 한 표 차의 승부를 벌인 것이다.


윤종규 후보의 면접 중 어떤 점이 크게 와 닿았는지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윤 후보가)'KB 가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경영하겠다'고 말한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사외이사진이 KB사태의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아직 논의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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