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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26일 외국인근로자 무료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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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에서 혈액검사·혈압측정·체지방검사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외국인근로자 가족 무료건강검진을 오는 26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에서 실시한다.

전남대병원·광주시·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사)굿피플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이번 건강검진은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광주지역 외국인근로자와 근로자 가족을 대상으로 질환 중증화와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번 건강검진의 검사항목은 혈액검사, 체지방 측정, 양팔혈압측정 등이며, 희망자는 당일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12년 12월부터 시작된 외국인근로자 건강검진 사업은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매월 넷째주 일요일에 실시되며, 현재까지 총 9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검진을 통해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근로자와 가족들에게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면서 “전남대병원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지역민과 외국인근로자들을 찾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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