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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하루 110건 수술, 역대 최다 1일 수술기록 수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수술실 증설·진료프로세스 개선 등 큰 효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직무대행 김윤하)이 최근 하루 수술 110건으로 역대 1일 최다 수술기록을 달성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총 14개과에서 110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이날 각 과별 수술 건수는 정형외과 30건, 신경외과 27건, 성형외과 11건, 안과 8건, 이비인후과 7건, 산부인과 6건 등 이었다.

이 같은 기록은 하루 평균 수술 건수 72건에 비해 무려 40여건이나 늘어난 것으로 지방국립대병원에서는 좀처럼 달성하기 어려운 실적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전남대병원 개원 이래 최초로 1일 수술 건수 100건을 돌파했던 이후 1년 만에 일궈낸 도약이기도 하다.


전남대병원은 수술실 확충과 최첨단 장비 도입, 수술 대기시간 감축을 위한 진료프로세스 개선 등 전국 최고수준의 수술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수술환자 병동출발에서 마취까지의 시간단축, 보호자에게 신속한 연락, 공실률 낮추기 등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적기에 수술 받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마취통증의학과를 비롯한 각 과의 유기적인 협조와 협진체제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도 기록달성의 밑거름이 됐다.


최근 이비인후과 등 일부 과를 중앙수술실에 재배치하는 등 효율적인 수술실 운영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대병원은 현재 환자가 안전하게 수술실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수술안내 간호사를 배치하고, 환자의 수술실 출입을 보호자가 직접 불 수 있도록 모니터도 설치했다.


김윤하 병원장 직무대행은 “전남대병원은 그간 수술환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빠르게 수술 받을 수 있도록 시설 확충과 진료프로세스 개선에 주력했다” 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가 수준 높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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