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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판교 환풍구 하중실험…'부실시공' 논란 해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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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판교밸리 환풍구 추락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1일 오후 부실시공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무너진 환풍구 덮개를 지탱하고 있는 받침대에 대한 하중실험을 진행했다.


수사본부는 이날 2시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몰 옥외광장 환풍구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함께 크레인을 이용, 사고 현장의 받침대의 하중을 직접 실험했다. 실험 결과 직접 실험을 실시한 지 4분 만인 오후 2시13분께 받침대가 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과수는 오는 24일까지 받침대 하중과 관련된 수사 결과를 수사본부에 통보하기로 했다.

앞서 사고 발생 직후 환풍구에 관련한 안전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논란이 이어져 왔다. 담당부서인 국토교통부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측도 이와 관련한 책임 소재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수사본부는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해 압수물 분석과 함께 소환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계약서, 일정표 등 자료 109점을 분석하고, 주관사·공연기획사·경기과학기술진흥원·성남시·시공사·하청업체 관계자 등 3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수사본부는 행사와 관련된 참고인, 기관 등의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도 단행해 계좌추적에 나섰다. 자금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확인해 행사와 관련한 금전적 관계에 대해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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