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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목표 성장률 달성 우려…상하이 0.7%↓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1일 중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예상을 웃돈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목표치에 미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7% 하락한 2339.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박제조업체 CSSC홀딩스가 4% 넘게 하락했다. 상하이 의약이 3% 넘게 하락하는 등 바이오주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홍콩 증시에서 차이나모바일은 순익이 5분기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2% 넘게 빠지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7.3% 늘었다.

이는 2분기 성장률 7.5%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지만 블룸버그통신의 시장 예상치 7.2%는 넘어서는 것이다. 함께 발표된 중국의 9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8.0% 늘면서 예상치(7.5%)를 웃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선방한 성장률을 내놨지만 중국 정부의 연간 성장률 목표치 7.5% 달성이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항셍 홍딩 자산운용의 다이 밍 펀드매니저는 "3분기 성장률은 시장의 예상 범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당분간 나오지 않을 것이란 관측을 낳게 한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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