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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황토랑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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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황토랑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양파 파종시기와 양파 수확기에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농촌일손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치솟는 인건비를 완화하기 위해 ‘황토랑 일자리지원센터’를 마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제면 유월리에 위치한 황토랑 일자리지원센터는 숙소·샤워장·식당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영농일자리를 원하는 외지인을 기다리고 있다.

일자리지원센터는 타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영농일자리 참여자에게 무료로 숙박과 식재료 등을 제공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 내 농가는 인력이 필요할 경우 ‘황토랑 일자리지원센터’에 등록된 외지 영농인력을 활용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양파·마늘 파종과 고구마 수확시기에는 광주·경기·전북 등 외지에서 일자리를 찾아 무안으로 오고 있다”며 “외지에서 일자리를 찾아온 이들에게 장기간 머물 수 있도록 숙소를 제공해 농번기에 안정적인 영농인력을 공급하고 적정한 인건비를 형성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안군 황토랑일자리지원센터는 농사철이 끝나는 11월말까지 운영한다.


영농일자리를 원하는 참여자는 황토랑일자리지원센터(061-453-5856)로 문의하면 된다. 또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노상래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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