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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증시 활동계좌 회복세에 찬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피지수 하락이 최근 주식시장 활동계좌수 회복 추세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3분기 활동계좌 변동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활동계좌수는 159만6531개로 전월대비 2.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역시 전월대비 3.52% 감소한 164만1527개로 12.69% 급증했던 7월(170만1332개)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시감위는 “유로존 및 중국경기 둔화 지속, 대형주 부진에 따른 코스피지수 하락 등의 영향으로 8~9월 들어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활동계좌란 월·분기·연도 단위로 단위기간 내 1회 이상 주문(호가)을 제출한 계좌를 의미하며 시감위는 투자 참고를 위해 주기적으로 활동계좌 현황을 분석해 발표할 계획이다.

2011년 3분기를 고점으로 감소세에 있던 분기별 활동계좌수는 올해 2분기 전분기대비 4.14% 늘어난 232만3776개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7월 큰 폭 증가 덕에 3분기 역시 전분기대비 3.45% 늘어난 240만4006개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분기 4.2% 증가에 이어 3분기 3.49% 증가한 234만6295개로 2분기 연속 증가했고, 분기별 활동계좌 3만 여개 수준을 유지 중인 기관투자자 역시 2분기 3.79% 증가에 이어 3분기 1.9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투자자는 큰 변동 없이 1만7000여개를 유지했다.


한편 최근 3년 코스피시장에서 거래하는 개인투자자 활동계좌수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시장만 거래하는 개인투자자 활동계좌수는 올해 3분기 77만7433개로 2011년 1분기(109만9751) 대비 29.3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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