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20일 폭등 마감되면서 닛케이225 지수가 단숨에 1만500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급등이라는 외부 호재에 일본 공적연금(GPIF)의 주식 투자 비중 확대라는 내부 호재가 겹친 덕분이다.
1조2000억달러의 자금을 운용하는 GPIF가 연내 포트폴리오 비중 조정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인 가운데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GPIF가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현재 12%에서 25%로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8% 폭등한 1만5111.23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225개 종목 모두가 상승했다. 특히 야후재팬만 0.75% 올랐을 뿐 나머지 모든 종목이 최소 1% 이상 올랐다. 토픽스 지수도 1224.34를 기록해 전거래일 대비 4.00% 뛰었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가 5.18% 폭등했다.
지난 주말 일본 회사로는 50년만에 만든 여객기를 공개한 미쓰비시 중공업은 5.17% 올랐다.
세븐앤아이 홀딩스는 매쿼리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한 덕분에 4.19%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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