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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의 승부수 'N테이블' 프랜차이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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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예술식당으로 프랜차이즈 불황 뚫겠다"


놀부의 승부수 'N테이블' 프랜차이즈로 김준영 놀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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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김준영 놀부NBG(놀부) 대표가 성장동력 부재 해소를 위해 직영브랜드인 한식 샐러드 뷔페 '화려한 식탁 N테이블(N테이블)'의 프랜차이즈 전환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N테이블은 고급 한식 예술 식당을 표방하고 있어 비교적 투자 비용이 많이 드는 아이템이다. 최근 투자 비용이 비교적 적게 드는 소규모 아이템 중심으로 창업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N테이블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놀부가 최근 직영브랜드인 N테이블의 가맹사업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선보인 N테이블은 모건스탠리 체계 후 전문경영인으로 사령탑이 바뀐 놀부가 한식의 고급화를 위해 야심차게 선보인 직영 브랜드다.


우리나라 전통 '잔치' 문화를 모티브로 샐러드, 최고급 와규샤브, 무쇠 전통 가마솥 수육, 화덕 로스팅 보쌈, 비빔밥 등 60여가지 메뉴로 한식의 다양함을 강조하면서 매장 곳곳에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의 작품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게 특징이다. 놀부는 출시 당시 N테이블이 초대형 브랜드인 만큼 불황기 프랜차이즈 사업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직영점 중심으로 사업을 펼쳤다. 그랬던 김 대표가 7개월여 만에 N테이블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전환시키기로 한 것은 고급화란 역발상을 통해 창업시장의 불황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단 놀부는 예술 식당을 표방하는 N테이블의 경우 인테리어 비용 부담이 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가맹비는 기존 브랜드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공정위에 등록한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N테이블의 가입비(가맹비)는 1100만원으로 책정됐다. 교육비와 보증금은 각각 550만원, 100만원이다. 놀부의 대표 브랜드인 놀부보쌈의 경우 가입비는 1100만원이며 교육비와 보증금은 550만원, 700만원이다.

김 대표 취임 후 새로 출시한 소규모 브랜드의 성적이 기대를 밑도는 것도 다업종 소규모 브랜드의 성장하겠다는 기존 전략을 수정한 요인이란 관측이다. 김 대표는 2012년 취임 후 '맑은설렁탕담다' '숯불애장닭' '놀부족발' 등을 잇따라 내놨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규모는 적더라도 다양한 업종에 적시에 진출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도에서였다.


놀부 관계자는 "N테이블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큰 틀을 세우고 공정위에 가맹사업을 신청했다"며 "시장 상황을 본 후 세밀하게 가맹사업 전략을 세워 놀부의 대표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1959년생으로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오비맥주, 피죤, 해태음료 등의 대표를 지냈다. 2011년 1월 LG생활건강이 해태음료를 인수한 뒤 공동대표로 있다가 2012년 11월 놀부로 자리를 옮겼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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