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의 협조와 단원들 땀방울 결실,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제 역할 다할 것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11일 대전 CMB엑스포아트홀에서 열린 ‘제18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에 양천구립합창단(지휘 김귀철, 회장 박성순)이 참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합창경연대회는 (재)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올해에도 예선을 통과한 전국 각 지역의 대표 아마추어 합창단 20개 팀이 치열한 경연을 벌였다.
양천구립합창단은 김귀철 지휘, 김혜정 반주로 '삼수갑산'(김규현 곡), '써라운드 아리랑'(이선택 곡) 등 총 4곡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여 대회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양천구립합창단은 지난해 ‘제10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을 비롯 2011년 ‘제40회 서울시여성합창경연대회’ 대상, 2010년 ‘창원전국그랑프리합창대회’ 대상 수상 등 참가하는 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훌륭한 실력을 갖춘 합창단이다.
박성순 합창단 회장은 “합창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구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땀방울로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면서 수상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또 “각각의 목소리가 제대로 소리를 날 때 하나로 합쳐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듯이 앞으로도 지역예술문화의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988년5월 양천구청 개청과 더불어 발족된 양천구립합창단은 음악에 대한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양천구의 각종 문화행사 출연과 해마다 정기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양천구민에게 아름다운 화음과 밝고 건전한 음악을 보급하는 일에 힘써 오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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