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 지난해 20.2% 투자수익…하버드 15.4%로 가장 낮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아이비 리그 대학 중 지난 2014회계연도(2013년 7월~2014년 6월)에 가장 높은 펀드 운용 수익률을 올린 대학은 예일 대학인 것으로 확인됐다.
프린스턴 대학이 2014회계연도에 19.6%의 펀드 운용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수익률을 공개한 아이비 리그 대학 중 두 번째로 높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린스턴 대학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기부금 펀드 규모가 2014회계연도 말 기준 210억달러로 집계돼 전년 대비 28억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프린스턴 대학은 지난 10년간 기부금 펀드 평균 수익률은 10.5%라고 덧붙였다.
통신은 프린스턴이 20.2% 투자 수익을 기록한 예일에 이어 아이비 리그 대학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부금 펀드 운용 규모가 가장 큰 하버드 대학이 15.4%의 가장 낮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버드 대학의 기부금 펀드 운용 규모는 364억달러다.
통신은 현재까지 아이비 리그 8개 대학 중 코넬 대학을 제외한 7개 대학이 펀드 투자 수익률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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