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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하버드·MIT 한인학생, 세월호 탑승객 위한 촛불집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의 하버드대학,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보스턴대학 한국인 학생들은 18일(현지시간) 세월호 승선자들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촛불시위를 했다.


보스턴 지역 대학에 다니는 한인학생 10여명은 전날 저녁 보스턴 시내 지하철역 부근에서 실종자의 무사 구조를 기원하는 피켓·촛불 집회를 열고, 이튿날인 이날 낮에도 집회를 지속했다.

사고 발생 직후 촛불집회를 제안한 보스턴대 재학생 박정언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세월호의 안타까운 소식을 알리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박씨는 "세월호 어딘가에 있을 실종자들이 얼마나 춥고 배고플지, 얼마나 무서울지를 생각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집회가 계속되는 동안 행인, 학생, 경찰관 등이 다가와 '한국과 실종자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말을 전해왔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 뿐이라는 게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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