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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SK의 포수 정상호(32)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아홉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정상호는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겸 포수로 선발 출장, 팀이 1-5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추격의 솔로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2B-2S에서 넥센 선발 헨리 소사(29)의 5구째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30m.
이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은 SK는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2-5로 점수차를 좁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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