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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외야수 유한준(33)이 시즌 스무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2005년 현대에서 데뷔한 뒤 프로 여덟 시즌 만에 처음으로 기록한 한 시즌 20홈런이다.
유한준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팀이 4-1로 앞선 5회말 2사 뒤 세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1B-0S에서 SK 선발 채병용(32)의 2구째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비거리는 110m.
이 홈런으로 한 점을 더 추가한 넥센은 6회초 SK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5-1로 넉 점을 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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