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장준우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해프닝으로 끝난 김무성 대표의 '개헌론'과 관련,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를) 언론인에게도 당에서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김 대표가) 정기국회까지는 당에서 일절 개헌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여야가 10월말 처리를 합의한 세월호특별법에 대해서도 "유가족이 실망하지 않게 속도감 있게 완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세월호법과 함께 처리하기로 한 정부조직법과 유병언법에 대해서도 각각 책임자를 선정해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세월호특별법은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경대수 의원을,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를, 유병언법은 국회 법제사법위 간사인 홍일표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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