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의 소통행정 실현으로 서초구만의 창의행정 선도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안전행정부가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공모전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경영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노력한 행정기관과 공공·민간 기업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경영상으로 이번 공모에서는 ▲기관 전반의 지식기반 업무 추진전략 ▲지식활동 체계 ▲지식활동에 의한 성과창출 등을 우수기관 평가지표로 삼았다.
특히 서초구는 이번 공모전에서 구민 하나하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다각적 소통행정으로 큰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의 운영 덕분이다.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으로 현장 곳곳을 찾는 것을 물론 전국 지자체 최초 트위터 공식 개설과 여성맞춤형 '서초 女幸블로그'를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 다방면에서 구민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구민 호응 뿐 아니라 중앙부처 및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을 시도하며 전국적 파급 효과를 불러온 ▲손주돌보미 정책 ▲벽면형 도로명판 설치 ▲불합리한 어린이집 설치규정 개정 등으로 구민 생활의 질적 향상을 꾀하는 정책을 실현할 수 있었다.
또 구는 2006년부터 자체 지식포탈 시스템인 '서초한마당'을 구축·운영, 지식 네트워크 발굴 및 활용에 힘쓰고 있다.
29개부서 558건의 행정업무편람 공유를 통해 부서 간 상호업무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행정품질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지식 행정 성과창출 결과라 할 수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44만 서초구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온 서초스타일의 소통행정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각 분야별 연구모임을 활성화, 자유로운 토론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통한 직무역량 향상과 지식창출로 구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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