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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조달환이 '레드카펫' 시나리오를 읽고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조달환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레드카펫'(감독 박범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처음에 오정세씨가 출연한다고 해서 시나리오를 찾아서 봤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보고 10여 년 전 출연한 '색즉시공' 때 만큼 충격을 받았다"며 "두 번 자지러졌다. 감독님의 실제 이야기라고 해서 더 하고 싶었다. 졸라서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레드카펫'은 19금 영화계의 어벤져스 군단과 이들에게 제대로 낚인 골 때리는 흥행 여신의 오감자극 에로맨틱 코미디다. 누구나 한 번쯤 엿보고 싶어 하는 19금 영화 촬영 현장을 리얼하게 그려내 화제가 됐다. 오는 23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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