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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립미술관, ‘추사 김정희-남도에서 만나다’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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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까지 서예, 편액, 문인화 등 70여 점 전시

함평군립미술관,  ‘추사 김정희-남도에서 만나다’ 展 개최 도화도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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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추사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아는 사람도 없다’는 말이 있다. 추사 김정희에 대해 알려진 것들도 많지만 그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적다는 얘기다.

추사 김정희의 서예, 편액, 문인화, 간찰 등 70여 점이 함평군립미술관에서 오는 24일부터 11월30일까지 관객들과 만난다.

‘2014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씨 46점, 목각현판 9점, 묵서화 4점, 간찰 10점, 기타 2점을 감상할 수 있다.


‘추사 김정희-남도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서화가 추사의 삶’, ‘서예와 문학, 경학사상’, ‘추사가 보낸 편지’, ‘추사와의 만남’ 등 소주제로 작품을 전시한다.

추사체의 원류가 되는 서한시대 예서의 필의를 담은 <추사필첩> 등 희귀작품과, 목각현판 <무량수각>, 수묵화 <도화도원도>는 눈여겨 볼만한 작품이다.

함평군립미술관,  ‘추사 김정희-남도에서 만나다’ 展 개최 효우성경

특히 추사의 그림이 공개된 것은 흔치 않은 일인데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희귀작들도 있어 광주·전남은 물론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좀처럼 만나기 힘든 추사 선생의 작품이 함평에서 열리게 된 것은 함평 출신으로 평생 고미술품을 수집해 온 안백순 이헌 서예관장의 결단 덕이다.

안 관장이 추사 선생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안병호 함평군수와 안수웅 함평군립미술관 자문위원이 안 관장을 설득한 끝에 승낙을 얻어낸 것.

군 관계자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와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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