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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립미술관 ‘남도미술의 거장’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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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립미술관 ‘남도미술의 거장’ 展 개최 조규일 작 감포(서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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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년대 남도화단에서 활약한 한국화,서예, 서양화 60여점”
“김은호,허건·의재 허백년 등 한국화 양대 화단 작품 한 자리에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오는 11월10일까지 함평군립미술관에서 ‘남도미술의 거장’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함평군립미술관이 연구 성과를 토대로 수집한 소장 작품을 대대적으로 소개하는 전시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한국의 60~70년대 남도 화단에서 활약한 한국화, 서예, 서양화 부문 작가의 60여 점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중앙 화단의 이당 김은호, 남도 화단의 남농 허건·의재 허백년 등 한국화 양대 화단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이당 김은호 문하에 입문한 남도출신의 대표적인 중앙화단 화가인 오당 안동숙의 작품도 전시된다.

오당 작품과 남도화단의 한국화, 서양화가들을 한 자리에 전시함으로써 이 시기의 양대 화단을 비교해보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평군립미술관 ‘남도미술의 거장’ 展 개최 오당 안동숙 작 월광( 한국화)

서양화는 한국 근대 인상주의적 화풍의 개척자인 오지호의 영향을 받은 조규일, 오승우, 김영태의 작품이 있다.


남도의 빛을 표현한 밝고 화려한 색채를 중심으로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남도의 자연미감을 살린 것들이다.

서예 작품은 진도에서 소전 손재형 선생의 영향을 받은 장전 하남호, 함평 출신 작가이자 한글 서체화 운동에 앞장선 서예가 평보 서희환의 병풍 한글서체 작품이 선보인다.

노병판 문화관광체육과 문화예술담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70년대 이후 남도 회화의 방향성과 미래성을 조망해 봄으로써 현대 미술의 바람직한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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