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코스피가 간밤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여파가 지속되며 1910선에 약세다.
16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72포인트(0.71%) 내린 1912.19를 기록 중이다.
미국증시는 15일(현지시간) 유럽발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유럽 증시에 이어 폭락했다. 특히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보다 0.1% 내려 13개월 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1911.45로 하락 출발한 뒤 장 중 1910선이 무너졌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61억원, 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64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98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58%), 의약품(1.49%), 섬유의복(0.29%)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가 3분기 실적 우려에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SK하이닉스(1.96%), 한국전력(3.23%), NAVER(0.51%) 등을 제외한 대부분 상위주들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 포함 246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553종목이 약 세를 나타내고 있다. 55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 대비 0.80포인트(0.15%) 내린 544.71을 기록 중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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