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6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으로 분석을 재개했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업종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지만, 콘텐츠 경쟁력 강화가 지속되고, 신규시장으로의 사업확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L-capital로부터의 투자유치로 LVMH와의 사업적 시너지 창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아티스트의 콘텐츠 경쟁력이 확고해 차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핵심은 아티스트의 자체제작능력"이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요 아티스트는 음반(음원)과 공연활동에서 자체 프로듀싱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자체 제작은 구조적으로 콘텐츠의 질적 개선, 차별성 확보, 아티스트 활동의 동기부여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아티스트 라인업도 확대돼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아티스트 활동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4년, 2015년 음반(음원)과 콘서트 매출액은 각각 22%, 4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역적으로 중국, 부문적으로는 패션·화장품 등 사업영역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내 활동 확대로 중국 콘서트 매출액은 올해와 내년 각각 240%, 14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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