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3·4분기 순익이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록은 3분기 순익이 9억1700만달러, 주당 5.37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순익은 7억3000만달러, 주당 4.21달러였다.
올 3분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익은 5.21달러를 기록해 블룸버그통신의 예상치 4.66달러를 넘어섰다.
블랙록의 이같은 실적은 투자금 유입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3분기 블랙록은 287억달러의 투자금을 모았는데 이는 전분기 380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블랙록의 운용자산은 3분기 말 4조5200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5% 줄었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늘어난 것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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