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프로배구 미디어데이";$txt="남자 프로배구 미디어데이[사진=김현민 기자]";$size="510,305,0";$no="201410151526086580922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전력 보강과 단점을 보완한 남자 프로배구가 한층 치열한 순위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남자부 일곱 개 구단 사령탑은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비시즌 기간 동안 집중한 훈련 내용을 맛보기로 공개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문용관 LIG손해보험 감독(53)은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 쇄신을 목표로 했다. 지리산 종주와 조정 훈련, 암벽 등반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계속 하위권에 있다 보니 선수들이 쉽게 포기하고 성취감이 부족했다. 긴장감과 극한 상황을 통한 자극을 줬다"고 했다. 그는 또 "공격은 나름대로 괜찮았지만 받고 올리는 기술이 취약해 그 부분을 보완하는데도 집중했다"고 귀띔했다.
강만수 우리카드 감독(59)은 체력강화에 힘을 쏟았다. 그는 "지난 시즌은 3라운드까지 잘 했는데 뒤로 갈수록 성적이 안 나왔다. 뒷심이 부족하다는 판단으로 선수들의 단합도 신경 썼다"고 했다. 체력에 중점을 둔 것은 현대캐피탈도 마찬가지. 김호철 감독(59)은 달리기 훈련의 비중을 높여 선수들을 몰아세웠다. 주포 문성민(28)은 우승하면 받고 싶은 포상으로 "달리기 훈련을 줄여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선수들을 믿고 내버려두는 것이다. 그래야 편한 마음으로 더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고 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50)은 "체력은 기본이고 세터와 리베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우승팀을 보면 그렇더라.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고 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40)의 승부수는 스피드다. 그는 "팀 플레이와 움직임은 일곱 개 구단 가운데 가장 빠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리시브와 중앙 높이가 조금 떨어지는데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40)은 선수들의 단합을 내세운 반면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59)은 "우리 팀은 여러 가지로 부족하다.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평가를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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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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