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협의회는 안전행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15일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 개정안은 공공구매로 설치가 포함된 물품을 구매할 경우 공사로 발주할 것을 골자로 하며, 중소기업계는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물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들이 공사업체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관련 업체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으며, 현재 안행부가 관계부처와 제조·공사업계의 의견수렴을 진행하는 중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협의회는 244개 중소기업협동조합(2만1644업체)으로 구성된 21개 연합회가 관련업계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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