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롯데면세점은 16일 월드타워점 개장을 기념해 패밀리콘서트와 단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제 19회째를 맞는 패밀리 콘서트는 다음달 8~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월드타워점을 비롯해 본점, 코엑스점,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에서 7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티켓을 선착순 증정한다.
티켓은 구매 금액별로 증정하며, 8일과 9일 콘서트 중 선택 가능하다. 8일에는 발라드가 주를 이루는 이승철, 백지영, 케이윌, 에브리싱글데이 등이 출연한다. 9일에는 엑소-케이, 에픽하이, 에이핑크, 악동뮤지션, 갓7 등 아이돌 그룹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은 공연을 더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R석은 스탠딩으로 운영된다.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월드타워점에서 1달러 이상 구입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세계의 랜드마크를 가다' 이벤트를 펼친다.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 시어스타워부터 상해 세계 금융센터까지 총 7개국의 초고층 랜드마크를 방문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한 엑소(EXO) 시계를 한정 제작해 선착순 배포하며, 6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5000명에게는 김수현 텀블러도 증정한다.
한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총 면적 1만990㎡(3300평) 규모로 국내 시내 면세점 중 최대 면적이며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세계에서는 3위의 규모다. 국산 화장품부터 해외 유명 브랜드까지 약 420여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산 화장품 전문존도 신설했다.
국내 패션 브랜드도 대폭 확대하였다. 기존 월드점 국산품 매장 대비 120% 가량 늘였고, 한류 면세점의 허브 역할을 위해 김치와 홍삼 등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식품을 발굴하고 상품화 지원에도 앞장설 해외 유명 브랜드도 규모를 확대하고 신발과 의류 등에 대한 상품 구색도 강화해 쇼핑의 폭을 넓혔다. 프리미엄 시계와 주얼리 브랜드 확충을 위해 티파니와 IWC가 신규 입점하며, 롤렉스와 오메가, 티토니 등 고급 시계 브랜드의 매장 규모를 고급 시계 거리 같은 전문존 형태로 운영한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얼리 브랜드인 까르띠에 매장 또한 국내 면세 매장 중 최대 규모다. 이밖에도 예비부부를 위한 예물 전용관도 신설했고, 고객 연령층에 따른 취향을 반영한 특화 매장도 준비했다. 20~30대 젊은 남성들을 위한 남성존, 유아동 제품을 총 망라한 베이비존과 올가닉 제품존 등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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