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칼둔 무바라크(Al-Mubarak) 아부다비 행정청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무바라크 장관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 이사장 및 아부다비 투자개발회사인 무바달라의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다.
최 부총리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간 협력분야가 정보통신기술과 보건,의료 등 다방면으로 확대돼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무바라크 장관은 바라카에 건설 중인 한국형 원전에 대한 한국정부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최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UAE 원전의 성공적 추진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전문인력 지원 등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는 양국이 자본과 기술을 활용하여 제3국 경제개발 지원에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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