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손선희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취임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지도부와 세월호 침몰사고 유가족과의 첫번째 면담이 14일 이뤄졌다.
이날 국회에서 우 원내대표는 전명선 세월호 가족대책위 위원장을 비롯한 유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개발언을 통해 세월호 특별법을 두고서 여야간의 협상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완구 대표를 만나서도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이번 주말부터는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협상팀도 본격적으로 세월호 특별법 관련해서 (협상을) 하자고 제의를 했고"고 밝혔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아직 찾지 못한 10명의 실종자와 관련해 정부측에 노력과 향후 방안을 세워달라고 요청했음을 알렸다. 그는 "어제 총리를 만나 10분 수색작업이 앞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어렵다고 하는데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할 것인지 대책을 세워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전 위원장은 우 원내대표에게 "가장 바라는 바가 아직 가족들 품에 들어오지 못한 10분의 실종자분들에 대해 정부가 수색구조의 책임을 정부가 다해서 가족 품에 돌아오는 것"과 "유가족들이 바라는 마음을 충분히 헤아려서 앞으로 법안이든 구조든 최대한 힘을 실어서 가족들 마음을 헤아려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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