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손선희 기자]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를 마친 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살아있는 사람으로서 그날 바닷속에 수장됐던 분들에게 보내는 사실은 법이라기보다는 절절한 우리의 마음인데, 그 마음을 유가족들 마음을 다 담아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가슴이 굉장히 무겁다"고 심경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30일 "이제는 국회에서 우리가 이렇게 해서라도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어가고 진상규명을 해야 되는 시점"이라며 "참 힘든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우윤근 세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유족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계속 노력을 해야 한다"며 "오늘은 완결하기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 합의문과 관련해 유족 참여를 추후 논의키로 한 부분을 언급하며 "한 달간 여유가 있다"며 그때까지 노력을 하자"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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