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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겨울간 동남아 강화 등 수익 확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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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발 국제선 확 줄여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이 올 겨울 간 인천~나트랑 노선을 정기 운항하는 등 따뜻한 노선을 집중 강화한다. 반면 중국 노선과 지방 발 국제선을 대폭 축소해 수익 강화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이달 26일부터 내년 3월28일까지 운영할 동계 스케줄 간 주간 운항 횟수를 889회로 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주 16회 증가한 수치이나 올 하계 대비해서는 32회 감소한 수준이다.

하계보다 운항횟수가 줄어드는 와중에도 겨울 간 기온이 따뜻한 노선의 경우 운항횟수를 확대했다.


노선별로는 하계스케줄 대비 인천~방콕(태국), 인천~시엠립(캄보디아) 노선은 각각 주 7회 증편했으며 인천~싱가포르 주 4회, 인천~하노이(베트남), 인천~마닐라(필리핀) 각각 주 3회, 인천~발리(인도네시아) 주 2회 등으로 대거 늘렸다.

특히 대한항공은 부정기편으로 수요를 타진하던 베트남 나트랑 노선을 정기편(주 2회)으로 전환했으며 푸꾸억(베트남) 노선에 부정기편을 띄우기로 결정했다.


반면 제주항공, 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들의 활약에 따라 괌 노선은 하계 대비 주 4회 줄였다.


일본 노선도 나고야, 아키다 노선은 각각 주 3회씩 늘렸으며 오이타 노선도 주 2회 증편했다. 반면 경쟁이 치열한 나리타 노선은 주 7회 줄였다.


이외에도 대양주의 경우 호주 브리즈번 노선이 주 2회 증편되며 오클랜드는 주 3회 증편된다. 중동 노선 중에서는 두바이 노선을 주 1회 증편해 주 5회 운항키로 결정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미주와 유럽 노선의 경우 하계 대비 노선을 대거 축소했다. 대한항공의 미주 대표 노선 중 하나인 하와이는 주 7회나 감편했다. 이어 미국 시애틀은 주 2회 줄여 운항하며 캐나다 토론토 노선을 주 1회 축소했다. 브라질 상파울로 노선은 월드컵 특수가 사라짐에 따라 주 1회 줄였다.


유럽의 경우 비엔나(독일)와 취리히(스위스) 노선을 병합했으며 체코 프라하 노선은 주 1회 감편해 주 3회 취항을 확정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노선도 주 2회, 이르쿠츠크는 주 1회 줄였다.


중국 노선은 웨이하이를 주 7회 증편했지만 대부분의 노선은 감편했다. 노선별로는 텐진 주 7회, 다롄 주 4 회, 정저우 주 3회, 지난 주 3회, 툰시 주 2회, 샤먼 주 2회, 우루무치 주 2회, 창사 주 1회 등 축소했다. 몽골 울란바타르 노선도 주 5회 감편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방발 국제선의 경우 대거 축소했다.


부산발 베이징(중국) 노선과 제주~나고야(일본) 노선은 주 3회 줄였으며 부산~상하이(중국), 청주~항저우(중국), 부산~시엠립 주 2회, 부산~세부(필리핀) 주 2회 축소했다. 지난해 신규 취항한 부산~난징(중국) 노선도 주 1회 줄였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4분기 계절적인 비수기가 찾아옴에 따라 수익 확대를 위해 지방발 국제선을 축소하는 등 전략적인 노선 조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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