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 차 14일 오후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제10차 ASEM에 참석하고 이탈리아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17일 로마로 이동한다. 로마에서는 바티칸 교황청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도 예방한다. 지난 8월 교황 방한에 대한 답방형식이다.
청와대는 "유럽 및 아시아 주요국 정상과 정부 수반들이 참석하는 유일한 다자협의체인 ASEM을 적극 활용해 우리의 대유럽, 대아시아 외교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 및 안보를 위한 책임 있는 파트너십'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유럽과 아시아 간 연계성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ASEM 참석에 이어 조르조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17일 이탈리아 로마를 공식 방문한다. 양국 간 문화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 방안, 에너지 분야 협력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마테오 렌치 총리와 만찬 정상회담도 가질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한국시간 18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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