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13일 오후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골프장의 야외 웨딩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신랑은 스윙 코치로 만나 6년 간 사랑을 키워온 남기협(33)씨다. 방송인 김제동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가족과 친지 등 초청한 지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고, 유소연(24)과 최나연(27), 김인경(26) 등 절친들을 비롯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청야니(대만), 펑산산(중국) 등 월드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박인비는 결혼식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서도 지난 6월 매뉴라이프클래식 우승으로 한국의 시즌 첫 승 물꼬를 텄고, 메이저대회 LPGA챔피언십까지 제패해 '골프여제'의 자존심을 지켰다. 신혼여행지는 몰디브로 낙점됐다. 신혼여행을 미루고 일단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ㆍ외환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16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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