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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자지구 200만달러 규모 재건 지원 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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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 재건에 200만달러를 유엔 기구를 통해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외교부는 12일 이집트에서 열린 '가자지구 재건지원 공여국 회의'에서 이같이 약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집트, 노르웨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공동주재로 열렸으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아랍연맹 사무총장을 비롯, 각국 대표단이 참석하여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국제적 지원을 촉구했다.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교전으로 발생한 인도적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7월 의약품 100만달러어치를 지원했지만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의 심각성, 경제적 재건 필요성,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요청과 국제사회의 재건지원 노력과 동향 등을 종합으로 고려하여 추가적인 재건지원을 결정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년 간 가자지구 재건서약 200만달러를 포함해 팔레스타인 지역 내 총 1200만달러 규모의 양자개발을 벌일 예정으로 있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취약국가에 대한 재건지원에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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