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교보생명은 오는 17일 오후 서울 덕수궁 함녕전 앞마당에서 고객과 일반시민 500명이 함께 하는 '동감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동감콘서트는 명사가 직접 강연에 나서 문학, 역사, 철학 등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삶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콘서트는 '역사 속 인물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한글날이 있는 10월을 맞아 인문학과 과학기술, 문화를 집대성한 세종대왕의 생애와 한글의 우수성을 살펴보고 과거ㆍ현재ㆍ미래를 관통하는 인생의 지혜를 고찰한다. 또 시민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삶의 고민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글 예찬론자로 알려진 고은 시인이 강연자로 나선다. 참여시민들이 고은 시인의 시집 '순간의 꽃'을 읽고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전문해설사와 함께 하는 덕수궁 역사투어, 덕수궁 중화전 탁본 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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