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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S&P500 조정장 진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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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뉴욕증시가 당분간 지난주 급락 충격을 극복하는데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S&P500과 나스닥 지수의 하락률은 2012년 5월 이후 최대였다. 다우 지수의 올해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급락에 따른 반등을 나타날 수도 있지만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갖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우선 현재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가 우선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경기 둔화에 지난주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제조업 부진이 확인되면서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게다가 이달 말 미국의 양적완화는 종료될 예정이다.

월가에서는 S&P500의 조정장 진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상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 조정장에 진입한 것으로 간주된다. S&P500 지수는 현재 약 3년 정도 조정 없는 강세장을 이어오고 있는데 지난주 급락으로 S&P500 지수는 지난달 중순 기록한 전고점에 비해 6.1% 가량 밀렸다.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은 전고점 대비 13% 하락해 조정장에 진입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지난주 각각 2.74%, 3.14% 급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4.45% 급락했다. 러셀2000도 6주 연속 빠지며 4.65% 급락했다. 13일은 컬럼버스 데이다. 주식시장은 열리지만 채권시장은 문을 닫는다.

[주간뉴욕전망] S&P500 조정장 진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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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지수 46% 폭등= 지난주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45.98% 폭등했다. 종가는 21.24로 장기 역사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몇 년 흐름에 비해서는 많이 오른 상황이어서 추가 상승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부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월가에서는 미국 어닝시즌도 악재가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 기업들이 환차손을 볼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유로 달러 가치가 5% 오르면 S&P500 기업의 연간 순이익이 1달러 준다고 추산했다.


블룸버그는 S&P500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9% 늘 것으로 예상했다. 7월만 해도 예상 순이익 증가율은 7.8%에 달했으나 점차 하향조정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시티그룹, 존슨앤존슨, JP모건 체이스, 웰스파고, 인텔(이상 14일) BO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베이, 넷플릭스(이상 15일) 골드만삭스, 구글(이상 16일) 제너럴 일렉트릭(GE), 모건스탠리(이상 17일) 등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사실상 이번주 실적 발표의 핵심은 은행들인데,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의 주당 순이익이 다소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의 주당 순이익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공개될 경제지표로는 9월 소매판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0월 뉴욕 제조업 지수, 8월 기업재고(이상 15일) 9월 산업생산, 10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10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 지수(이상 16일) 9월 주택착공, 10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이상 17일) 등이 있다.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재닛 옐런 FRB 총재는 17일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이 주관하는 컨퍼런스에 참석해 경제적 기회의 불평등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애플은 16일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애플은 9.7인치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中 소비자물가 상승률 1%대로= 이번주에는 중국 경제지표가 대거 발표된다.


13일에는 9월 자동차 판매와 9월 무역수지, 9월 신규 위안화 대출 지표가 공개된다. 14일에는 9월 외국인직접투자(FDI), 15일에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된다.


CPI 상승률은 1%대로 하락이 예상되고 있어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독일 제조업 지수 부진이 확인된 상황에서 중국 경제지표마저 부진하면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유럽에서는 13~14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와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가 잇달아 열린다. 최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잇달아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하며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다소 완화했다. 이에 따라 긴축이냐 성장이냐를 두고 다시 논란이 불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 ECB가 주관하는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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