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루한, 소송 후 첫 심경 고백 "집에 돌아왔습니다"…무슨 뜻?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엑소(EXO)의 중국인 멤버 루한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이후 SNS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루한은 소 제기 사실이 공개된 뒤인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단지 내가 너희 모두를 사랑하는 것을 전부 알아주길 바래"라는 글을 게재했다. 웨이보에는 "집에 돌아왔습니다"라고 짧은 글을 올렸다.
앞서 이날 오전 루한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루한은 이번 소 제기에 지난해 크리스(우이판)의 엑소 탈퇴를 맡았던 법무법인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하여 금일 루한의 소 제기를 접하였다"며 "건강상 이유 및 EXO 그룹 활동보다 중국 내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하여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해나가는 단계에서 급작스런 소 제기에 당혹스럽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다만 크리스 건과 같이,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패턴화된 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의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여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루한은 1990년 출생으로 엑소의 중국 활동용 유닛인 엑소-엠(EXO-M)에 소속돼 주로 중국에서 활동했다. 한국에서 음악공부를 하기 위해 2008년 한국으로 유학와 서울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오디션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으며, 2012년 첫번째 음반 'WHAT IS LOVE EXO-M 프롤로그 싱글 1st'로 데뷔해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엑소 루한, 소송 이유가 궁금해" "엑소 루한, 얘가 팬이 그렇게 많다던데" "엑소 루한, 자꾸 스케줄 불참할 때부터 알아봤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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